기사 승인 2023. 04. 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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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00만 달러 상담 성과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아시아 2023(SMART CITY ASIA 2023)'에 국내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하는 한국관을 구성·참가했다고 밝혔다.
한국관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현지 시장성, 제품·기술 경쟁력 등 평가를 통해 선정됐으며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투핸즈인터랙티브(증강현실 실내운동 플랫폼) △한길에이치씨(교통신호 통합제어 시스템) △디더블유아이(스마트 시설관리 솔루션) △지에스티(자동화 출입관리 로봇 솔루션) 등 20개사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베트남 스마트시티 전시회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모든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직접 참여하는 전시회인 만큼 중기중앙회 베트남 아세안사무소를 활용해 한국관 참여 중소기업들의 성과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했다.
우선 전시회 참가 전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해 각 참여기업별 니즈에 맞춘 현지 바이어를 일대일로 매칭해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B2B(기업 간 거래) 화상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200만 달러 규모 상담을 진행했으며 전시회 기간 중 바이어가 한국관을 방문해 전시제품 시연과 대면 추가상담을 진행했다. 전시기간 중에는 온라인 카달로그와 QR코드를 활용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으며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스마트시티 글로벌 트렌드 파악과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 기간 중 참여기업들은 55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한 가운데 국내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기업인 에스이피협동조합은 스마트에너지플랫폼·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한 LED 가로등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과 기술사용 계약을 베트남 자딘그룹과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 3차원 스마트건설 통합관리 플랫폼 기업인 무브먼츠는 베트남 기업(COO BIZVERSE)과 100만 달러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충묵 중기중앙회 무역촉진팀장은 "이번 베트남 스마트시티 전시회 지원을 시작으로 참여기업들이 현지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한국관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출처 : 아시아투데이